"우리에게 로타리가 의미하는 바는 많지만,
세상은 우리가 이루는 성과를 통해 로타리를 알게 될 것이다."

로타리는 한 사람의 비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폴 해리스였습니다.

폴 해리스는 시카고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 후, 몇몇 비즈니스 동료들과 함께 현지 전문인들로 구성된 단체를 창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인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며 평생동안 소중한 우정을 쌓아갈 수 있는 자리를 생각했습니다.

1905년 2월 23일, 폴 해리스와 구스타버스 로어(Gustavus Loehr), 실베스터 쉴리(Silvester Schiele), 그리고 하이램 쇼리(Hiram Shorey)는 시카고 시내에 소재한 로어의 사무실(유니티 빌딩 711호)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것이 로타리클럽의 시작이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찾아 농촌이나 작은 마을을 떠나 시카고에 정착한 젊은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들을 한데 모으면 어떨까? 그들도 나처럼 고향의 푸근한 인심에 목말라 있다면,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1907년 2월, 폴 해리스는 시카고 로타리클럽의 3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1908년 가을까지 회장으로 활약했습니다.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마칠 무렵, 그는 로타리를 시카고 이외의 지역으로 확대시키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일부 회원들은 재정적 부담을 이유로 해리스의 아이디어에 반대했지만 그는 이러한 노력을 늦추지 않았고, 1910년에 이르자 로타리클럽은 미국의 주요 도시들로 확대되었습니다.

폴 해리스는 1947년 1월 27일, 오랜 투병 끝에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비보를 접한 전세계 로타리안들로부터 기부가 쏟아져 들어왔으며, 오늘날까지도 폴 해리스의 이름은 로타리안들과 로타리 가족 모두의 열정과 후원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The first four Rotarians: Gustavus Loehr, Silvester Schiele, Hiram Shorey, and Paul P.Hattis, circa 1902-12.